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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부상자가 나오면 안된다"며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의 조심 또 조심을 외쳤다. 사령탑의 불길한 예감. 완전체가 된 날,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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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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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2루수 우익수가 한꺼번에 모이던 상황. 구자욱도 전력질주 공을 향해 전진했다. 타구는 2루수 김지찬이 잡았다.
박진만 감독의 표정이 굳는 순간이었다.
김동진은 김지찬이 햄스트링으로 빠져 있는 사이 쏠쏠한 타격 솜씨로 공백을 잘 메워주던 신진급 선수. 중심타선에 배치될 만큼 타격 능력을 인정 받던 선수였다.
구자욱은 햄스트링 미세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 오는 5일 대구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검진 결과를 봐야겠지만 선수의 반응으로 볼 때 빠른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은 4일 구자욱과 김동진을 모두 말소할 예정이다.
내야수 김지찬과 포수 김재성이 부상에서 돌아와 모처럼 완전체를 이룬 날. 바로 그날, 핵심 두 선수가 햄스트링으로 이탈했다.
완전체 꿈이 이토록 어려운걸까. 대전 원정에서 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지만 삼성 벤치의 고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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