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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뒀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고, 6회초 한 이닝 동안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타선이 8안타 6득점을 집중시키며 빅이닝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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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맨날 수비 시간이 너무 길어서 선배님들, 형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다. (타격에서)힘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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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삼진으로 탈출하는 편이다. 이날도 15개의 아웃카운트 중 8개가 삼진이었다. 4회 뜻하지 않은 수비 실수로 맞이한 2사 1,3루의 위기도 역시 삼진으로 이겨냈다.
6회초 대량득점이 이뤄진 만큼 6회말 등판도 고민할 만했다. 가뜩이나 불펜 소모가 컸던 이번 주말 시리즈다.
이의리는 "최대한 편안하게 던지고자 했는데…내 잘못이다. 초반에 위기가 있었고, 중반에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다. 그때 좀더 공격적으로 갔어야했다"면서 "5회에도 1구1구 집중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좀더 깔끔하게 마쳤다면 6회까지도 갈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전에는 좀더 큰 목표를 바라봤었다. 결과적으로 부담감이 생기더라. 지금은 한타자 한타자, 1구1구 최대한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할 뿐이다."
'원정팬의 무덤'이라 불리는 사직구장답지 않게 3연전 내내 KIA 팬들은 3루 응원석을 가득 채우고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이의리는 "팬들이 진짜 많이 와주셨다. 감사드린다. 응원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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