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겔스만, PSG 감독으로 새출발 하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충격적인 경질을 당했던 '젊은 명장'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PSG는 이번 시즌 11번째 리그1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곧 경질 통보를 받을 예정이다. 리그 우승은 이끌었지만, 겨우 승점 1점 차이로 랑스를 제쳤다. 최종전 클레르몽에 2대3 패배를 당한 것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요소였다. 쿠프 드 프랑스 16강 탈락도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게 치명타였다. 니스 시절 인종 차별 의혹이 드러난 것도 악재였다.
PSG는 빠르게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데 오랜 기간 흠모해왔던 지네딘 지단, AS로마의 명장 조제 무리뉴,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루이스 엔리케 등이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현지 매체 '풋메르카토'는 나겔스만이 1순위 후보이며, 이미 PSG 최고위층과 대화를 나눴고 추가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35세 어린 나이지만 독일 최고 클럽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을 데려오고 싶었던 뮌헨이 지난 3월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인기남'이 됐다. 첼시,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등이 눈독을 들였다. 물론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고, 토트넘의 경우 나겔스만을 데려올 때 뮌헨에 큰 액수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발을 뺐다. 레알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나겔스만 감독이 갈 곳이 없을리 없었다. PSG가 다가왔다. PSG는 전 세계 최고 부자구단. 현재 뮌헨으로부터 급여를 받고 있는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려면 1000만파운드 이상의 보상 비용이 들어가는데, PSG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 액수다.
한편, 이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레전드' 티에리 앙리를 코치로 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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