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에게 사랑받는 남편의 정석을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포레스텔라는 막내 고우림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위해 경상북도 문경으로 떠난 보은 여행기가 그려졌다. 포레스텔라는 '걸환장' 최초로 가족이 아닌 팀으로 출격한 가운데 이들은 산 좋고 물 좋은 문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부터 설계자 고우림이 준비한 여행을 즐겼다.
특히 포레스텔라의 노래방 타임은 "우리끼리는 한 번도 안 가봤다"는 고백처럼 새로운 매력을 폭발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고우림은 슈프림팀의 '땡땡땡'으로 랩에 처음 도전했고, 배두훈은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고음 파티를 펼치는가 하면, 강형호는 H.O.T.의 '투지'로 1인 5역을 완벽 소화한 팔색조의 모습을, 조민규는 샤크라의 '끝'을 선곡해 파워풀한 랩과 각기 댄스 등을 선보여 365일 중 300일 이상을 함께 하는 멤버들이지만 처음 보는 서로의 모습에 박장대소했다.
이날은 특히 고우림이 1가정 1보급이 시급한 사랑꾼 남편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앞서 고우림은 "몇 년 전만 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없었는데 결혼이라는 큰 이슈 이후 친근하게 바라봐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결혼 후 달라진 인지도를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우림을 담당한 패러글라이딩 파일럿부터 장 보러 간 시장 상인까지 "김연아 남편 맞죠?"라며 고우림을 단번에 알아봤고, 이에 고우림은 "맞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화답과 함께 인증 사진 촬영은 물론 866m 상공에서 "와이프 사랑한다"고 외치는 등 국민 사위다운 달라진 인지도를 실감하게 했다.
이와 함께 고우림은 멤버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집에서 소금, 후추 심지어 믹서기까지 챙겨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고우림은 "유튜브 레시피를 통해 요리를 시작했는데 한 두 가지 하다 보니 음식 만들기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고, 아내 김연아가 또 해달라고 이야기할 만큼 좋아했다는 감자전을 시작으로 어묵탕, 특제 소스를 넣은 비빔국수, 한우 등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한 고우림 4종 오마카세를 뚝딱 만들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림이 요리는 별 5점 만점에 6점", "한 번도 실망한 적 없는 우림이 요리"라며 고우림의 요리 실력과 정성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고우림은 결혼 선배로서 지난달 결혼한 맏형 배두훈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되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못하다가 한 번 잘하는 것 보다 평소에 잘하는 게 낫다. 특별한 이벤트로 평소의 부족함을 만회하려 하기보다 평상시의 꾸준한 사랑이 더 중요하다"며 꾸준히 변함없이 같은 모습 보여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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