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성전환 수술을 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36)가 남자 배우에게 성관계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해 할리우드가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의 유력주간지 피플은 지난 3일(한국 시각) '페이지가 오는 6일 출간되는 회고록 '페이지 보이'에서 한 남자 배우에게 성관계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지는 이 회고록에서 "2014년 미국 LA에서 열린 인권 포럼에 참석했을 때 동성애를 혐오하는 남자 배우와 마주쳤다"며 "이 남자 배우가 '넌 동성애자가 아니고 그런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넌 남자를 두려워할 뿐이다. 그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너와 성관계를 하겠다'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이지는 "난 이런 일을 여러 번 겪었다. 수많은 성소수자들과 트랜스젠더들이 끊임없이 겪는 일이다. 너무 끔찍하다"며 "그 남자 배우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이야기임을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지는 지난 2020년 성전환 수술을 해 여성에서 남성이 됐다. 엘런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영화 '주노', '투 로마 위드 러브',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페이지는 성전환 수술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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