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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0년 만에 누명을 벗고 출소한 이로움이 한무영을 자신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담당할 변호사로 선임하면서부터 두 사람은 제대로 얽히고설킨 충돌을 일으켰다. 특히 이로움이 적목 재단의 인사 중 하나로 호스피스에 입원한 신기호(박지일) 교수에게 복수의 주사기를 꺼내든 그때 한무영이 나타나 저지하고 난 뒤 갈등은 한층 더 첨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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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회봉사명령을 이행 중인 이로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언뜻 보기엔 성실하게 일에 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심도 잠시, 낯선 남자를 대차게 자빠트린 이로움의 행동이 저절로 이마를 짚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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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로움은 현재 보호 관찰 대상 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품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인 터. 카지노 사기로 벌어들인 돈 가방이며 신기호 교수를 해하려고 했던 일이 큰일로 번지지 않게 막아냈던 한무영이 이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한무영과의 계약 관계를 끊어냈던 이로움의 대처에도 관심이 쏠리며 빨리 다음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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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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