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천우희와 김동욱의 끊긴 줄 알았던 인연이 경찰서에서 다시 이어진다.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한우주 극본, 이수현 연출)에서 사기꾼 이로움(천우희)이 낯선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찰서에 소환된 가운데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나선다.
먼저 10년 만에 누명을 벗고 출소한 이로움이 한무영을 자신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담당할 변호사로 선임하면서부터 두 사람은 제대로 얽히고설킨 충돌을 일으켰다. 특히 이로움이 적목 재단의 인사 중 하나로 호스피스에 입원한 신기호(박지일) 교수에게 복수의 주사기를 꺼내든 그때 한무영이 나타나 저지하고 난 뒤 갈등은 한층 더 첨예해졌다.
또한 이로움은 부모님의 살인사건을 제대로 파고들어 바로잡아보려고 손을 내민 한무영에게 내내 비협조적인 태도로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그러자 한무영은 국가배상 청구 소송 기일에 이를 당분간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손길을 거부한 이로움을 단단히 옭아매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냈다. 이에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당신, 해고야"라는 말로 관계의 종지부를 찍은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회봉사명령을 이행 중인 이로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언뜻 보기엔 성실하게 일에 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심도 잠시, 낯선 남자를 대차게 자빠트린 이로움의 행동이 저절로 이마를 짚게 만든다.
이어 경찰서에 소환된 이로움의 곁에는 해임된 줄 알았던 한무영이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출소 직후 늘 예기치 못한 사고들을 벌이고 다녔던 이로움이기에 냉철하게 현 사태를 파악해 보려는 듯 수심 짙은 표정이 눈에 띈다.
게다가 이로움은 현재 보호 관찰 대상 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품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인 터. 카지노 사기로 벌어들인 돈 가방이며 신기호 교수를 해하려고 했던 일이 큰일로 번지지 않게 막아냈던 한무영이 이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한무영과의 계약 관계를 끊어냈던 이로움의 대처에도 관심이 쏠리며 빨리 다음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게 한다.
트러블메이커 천우희와 그의 전담 사고수습반 김동욱의 경찰서 소환기는 5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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