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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장원준에게 의미있는 경기로 남았다. 5이닝 동안 7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눈에 띄는 호투는 아니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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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원준에게 승리는 익숙한 풍경이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8년 12승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경찰 야구단 시절(2012~2013년)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던 그였다. 그러나 2018년 3승에 머물렀던 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선발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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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파일, 곽 빈 등 곳곳에서 선발 공백이 생겼던 가운데 장원준은 다시 한 번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958일 만에 1군 경기 선발로 나왔고, 1798일 만에 5이닝을 채웠다. 이날 승리로 장원준은 KBO 역대 11번째 13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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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아홉수'를 깬 장원준에게 다시 한 번 선발로서 기회가 주어졌다. 복귀했던 곽 빈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고, 딜런은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다시 이탈 상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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