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SSG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2대1로 이겼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하재훈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고, 이어 던진 노경은-고효준-서진용도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전적 33승1무18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는 신인 윤영철이 데뷔 후 첫 7이닝 투구를 펼쳤으나, 4회말 선두 타자 박찬호의 솔로포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KIA는 승률 5할 복귀에 실패했고, 시즌 전적은 23승25패가 됐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왔다. 1회초 1사후 박성한의 좌중간 안타와 최 정의 좌익수 왼쪽 2루타, 기예르모 엘리아스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하재훈이 친 빗맞은 타구가 KIA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바로 앞에 떨어진 사이 주자 두명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KIA는 4회말 선두 타자 박찬호가 엘리아스가 뿌린 몸쪽 높은 코스의 135㎞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잠을 넘기면서 추격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소크라테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분위기가 달궈지는 듯 했으나, 엘리아스의 견제구에 소크라테스가 걸려 아웃되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윤영철은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및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달성에 성공했다. 엘리아스도 6회까지 KIA 타선을 잘 막아냈다.
7회말 시작 전 KIA 벤치의 요청으로 글러브 내 이물질 여부를 검사 받은 엘리아스는 김선빈에 좌중간 안타를 내준 뒤, 이우성의 타구를 3루수 최 정이 놓치면서 동점 위기에 몰렸다. 이창진의 뜬공 때 김선빈이 진루하며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엘리아스는 변우혁의 땅볼을 직접 잡아 홈으로 연결, 김선빈의 태그아웃을 연결한 데 이어 신범수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요건을 지켰다.
KIA는 8회말 2사후 SSG 노경은을 상대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전 안타를 만들며 다시 한 번 동점 찬스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최형우가 SSG 고효준을 상대로 만든 우중간 2루타성 타구를 하재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SSG는 1점차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KIA는 9회말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땅을 쳤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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