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임과 함께 토트넘의 대대적인 개편이 시작된다.
영국의 '미러'는 6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으며 선임 직후 대대적인 개편을 지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3가지 빅영입 선물'도 약속했다.
첫 번째 카드가 제임스 메디슨이다. 레스터시티의 메디슨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의 비운을 맛봤다. 레스터시티는 선수단 재편을 통한 현금 확보가 우선이고, 메디슨도 시장에 내놓았다.
메디슨의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다.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메디슨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토트넘은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9도움을 기록했다.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자원은 다비드 라야다. 2024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나는 라야는 이미 두 차례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했다.
브렌트포드는 라야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라야의 에이전트는 1500만~2000만파운드 사이가 공정한 이적료라고 판단, 브렌트포드를 설득하고 있다.
이적료를 줄이지 않으면 브렌트포드에 잔류해 한 시즌을 더 뛴 후 내년 6월 '공짜'로 팀을 떠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발밑 기술이 뛰어나 스위퍼형 골키퍼로 유명한 라야는 이번 시즌 EPL 전경기에 풀타임 소화했다.
울버햄턴의 센터백 막시밀리안 킬먼의 영입도 목표다. 수비라인의 재정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선호한다.
다빈손 산체스의 방출이 유력한 가운데 에릭 다이어와의 재계약 협상도 멈췄다. 다이어도 미래가 안갯속이다. 킬먼은 올 시즌 EPL에서 37경기에 출격했다.
이밖에 토트넘에선 이반 페리시치와 임대에서 돌아오는 지오바니 로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등도 방출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로셀소는 비야레알,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반면 탕기 은돔벨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종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임에 따른 셀틱과의 보상 협상만 남았다. 500만파운드(약 81억원) 이하라 큰 걸림돌이 아니다.
토트넘의 공식발표가 임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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