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네덜란드 '레전드' 프랑크 더 부르 전 네덜란드대표팀 감독(53)이 아랍에미리트(UAE) 알자지라 지휘봉을 잡았다.
알자지라는 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 사령탑에 더 부르 전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 자지라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섭외해 만든 오피셜 영상을 게재했다.
로이터도 네덜란드 언론을 인용해 "부르 감독은 7월 1일부터 2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부르 감독은 그야말로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레전드다. 현역 시절 커리어는 화려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1988년 입단한 뒤 199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활약했다. 이후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카타르 알 라이안에서 뛴 뒤 2005년 은퇴했다.
지도자로서는 큰 성과는 없었다. 2008년 네덜란드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2010년 12월부터 6년간 '친정' 아약스 감독을 역임했다. 또 2016년 여름 이탈리아 인터밀란 감독을 거쳐 2017년 1월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인터밀란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반년밖에 버티지 못했다.
이후 2019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간 부르 감독은 2020년 9월부터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을 맡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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