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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기준 KBO리그 평균자책점 5위(2.55) 이닝 5위(67이닝) WAR 4위(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스탯티즈 기준, 2.31)…외국인 투수를 합쳐도 리그 전체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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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은 150㎞ 가량으로 작년과 비슷하지만, 직구 평균 구속은 4~5㎞ 올랐다. 보다 긴 이닝 동안, 보다 안정적인 직구를 던지는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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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판단은 스스로 한다. 나균안은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데이터를 보면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지만, 좋을 ??는 굳이 찾아보지 않아요"라면서 "요즘 확실히 포크볼이 손끝에 감긴다는 느낌이 있어요. 감각적으로 워낙 좋으니까 쓰고 있습니다"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1, 3, 4, 5회는 도루저지와 병살타 포함 모두 3타자만에 이닝이 끝났다. 6회에도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3아웃 모두 뜬공으로 쉽게쉽게 처리했다. 투구수도 6이닝 90구로 적은 편이었다. 이렇게 나균안이 마운드를 잘 지킨게 롯데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하지만 나균안은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는데 내가 무너졌다. 너무 안 맞으려고 하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왔어요"며 속상해했다. 이어 "길게 보지 않고 '이번 이닝이 마지막이다' 생각하면서 던졌는데, 덕분에 더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유)강남이 형과 (배영수)코치님께 감사하죠"고 덧붙였다.
"강남이 형만 믿고 던지고 있어요. '나도 너 믿고 사인 낸다' 이런 얘기가 정말 힘이 돼요. 중요할 때는 빡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이 앞으로도 연패 없이 꾸준히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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