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최정예 전력으로 맞붙었다.
전북과 대구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 19일 열린 첫 대결에서는 대구가 2대0으로 전북을 제압한 바 있다. 전북은 설욕을, 대구는 연승을 노린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최강의 적'인 울산 현대를 2대0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김상식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팀을 이끌고 있는 김두현 감독대행은 "확실히 지난 경기 승리가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자만심은 경계하고 있다"고 울산전 승리 의미를 밝혔다.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현대가 라이벌' 울산을 꺾은 에너지를 홈에서 대구를 향해 퍼붓겠다는 게 김두현 감독대행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와 하파 실바가 모두 선발로 출격했다. 송민규-구스타보-하파 실바의 공격 진영이다. 김 감독대행은 "스트라이커에게는 부담감을 안 줘야 한다. 물론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골에 더 관여해준다면 지금보다 우리 위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 믿음 밖에 줄 게 없을 것 같다. 오늘 득점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중원은 오재혁과 박진섭 류재문이 맡는다. 포백 수비는 김진수 정태욱 구자룡 정우재. 골문은 김정훈 골키퍼가 맡는다. 김 감독대행은 "첫 골이 중요하다. 대구가 골을 먼저 넣으면 조직력이 극대화되면서 우리가 어려워진다. 준비한대로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노 준과 문선민 조규성 등에 대해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대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대구는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전북 대기명단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워낙 대단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도 상대의 장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 선수들이 막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이기러 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구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3-4-3포메이션이다. 공격진은 에드가-세징야-고재현이 맡는다. '팀 전력의 50%'라고 최 감독이 신뢰하는 세징야는 4경기 연속 선발 출격이다. 중원은 홍 철과 케이타 이용래 황재원이다. 스리백은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 골문은 최영은 키퍼가 맡았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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