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드오프 김하성'은 팀을 위해서나 개인을 위해서나 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득점과 연결되는 희생번트를 대는 등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1대4로 패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세 번째로 톱타자 임무를 받았다.
6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2일 마이애미전 5타석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한 데에 이어 다시 무안타다.
1번 타자 출전 시 타율 0.100 / 출루율 0.250 / 장타율 0.200에 불과하다.
김하성은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희생번트를 잘 댔다. 1사 2, 3루에서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6회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이번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은 6회 1점,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6~8번 타순에서 성적이 제일 좋다. OPS(출루율+장타율)가 6번 타순에서 0.764, 7번에서 0.756, 8번에서 0.985다.
그나마 작년에는 괜찮았다. 김하성은 2022년에 1번 타자로 17경기를 소화했다. 66타수 16안타 1홈런, 타율 0.242 / 출루율 0.346 / 장타율 0.394에 OPS 0.740을 기록했다. 물론 이 시즌에도 OPS는 8번 0.856, 9번 0.786으로 하위타순일 때 더 높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올 시즌 김하성의 타율은 점차 오르는 추세다. 김하성은 4월 월간 타율 0.177로 무척 고전했으나 5월에는 월간 타율 0.276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할 초반에서 허덕이던 시즌 타율은 0.250 언저리까지 올라왔다. 6월은 아직 6경기에 불과하지만 16타수 5안타로 타율 0.313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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