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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상대, 이탈리아는 최근 U-20 월드컵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A대표팀과 달리, U-20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포함, 3대회 연속 4강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자국 내 유망주들을 총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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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이탈리아의 플레이는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빗장 수비'가 아닌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 카르민 눈지아타 감독은 4-4-2 전형, 세부적으로 보면 4-3-1-2 포메이션을 쓰는데, 공격숫자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좌우 풀백은 물론,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사무엘 지오바네 조차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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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소속으로 현재 레딩에서 임대돼 뛰고 있는 카사데이는 소속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뛰고 있다. 대표팀 내 기본 임무 역시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다. 카사데이는 팀 내 압박 시도 1위다. 하지만 볼을 탈취하면 달라진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다. 공격시에는 윙포워드, 심지어 스트라이커처럼 보일 정도로 페널티박스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특히 헤더에 능한 카사데이(키 1m86)는 이번 대회에서 머리로만 3골을 넣었다. 카사데이는 이탈리아 내 스프린트 횟수 1위, 뛴 거리 1위에 올라 있다. 카사데이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이탈리아는 공격적인 전술에서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카사데이를 잡는다면 득점력을 반감시킴과 동시에, 공수 밸런스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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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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