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창용 도슨트가 "한가인 씨를 처음 봤을 때 눈을 제대로 못 마주쳤다"고 깜짝 고백한다.
8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10회에서는 한가인-설민석-김헌-이창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현이와 함께 '올림포스 얼짱 선발대회'라는 타이틀로 아프로디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아프로디테(비너스)에게 도전장을 던진 헤라, 아테나의 '美의 전쟁'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를 열심히 듣던 한가인은 "세 여신들의 미모 대결에 대한 그림이 남아있다면, 너무나 아름다울 것 같다"라고 밝힌다. 그러자 이창용 도슨트는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판'이라는 작품이 있다"면서, 갑자기 "사실 저는 한가인 씨를 처음 봤을 때 눈을 제대로 못 마주쳤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그는 "루벤스의 작품을 보면 '인간' 파리스가 세 여신의 미모를 심사하는데 혼자만 당당히 앉아 있다"면서, 자신은 '여신'급 미모의 한가인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었다고 부연해 파리스의 비범함을 강조한다.
이에 한가인은 손사래를 치면서, "아프로디테하면 비너스 조각상이 떠오른다"라며 질문을 이어간다. 이창용은 "맞다. 바로 밀로의 '비너스'다. 그런데 이 조각상이 더욱 이슈가 된 이유는 발견 당시부터 양쪽 팔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라며, 복원했을 때의 포즈를 두고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했음을 알린다. 나아가 미술관 측이 조각상 복원을 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덧붙여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설민석은 '미의 전쟁'에서 붙은 세 여신이 파리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강하게 어필하는 장면을 묘사해 흥미를 유발한다. 이를 듣던 한가인은 아프로디테의 공약에 깜짝 놀라, "왜 이렇게 똑똑해…"라고 감탄을 연발한다. 미모뿐 아니라, 핵심을 짚어내는 언변으로 파리스의 마음을 움직인 아프로디테의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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