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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특급'을 통해 13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태희는 "고등학생 조카가 있는데 자기가 정말 재밌게 구독하는 유튜브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모가 언제 한번 꼭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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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김태희의 학창 시절 일화가 공개됐다. 공부를 빨리하기 위해 집까지 뛰어다녔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그는 "시간 아껴 쓴다고 아껴 썼지만 나보다도 더 아껴 쓰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점심을 먹으면서 책을 보기도 했다고. 이를 들은 김성오는 "웹툰에 나오는 이야기 같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거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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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정말 아끼는 자전거가 있었다. 근데 1층에 사는 남자아이가 나도 아껴서 잘 누르지 않던 음악이 나는 벨을 계속 눌렀다. 그 소리를 2층에서 계속 듣고 있다가 못 참고 내려가서 응징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오는 "그 친구는 김태희를 보고 싶어서 계속 누른 거 같다"고 말했지만, 김태희는 "그 당시엔 다들 날 싫어했다. 남자애들이 나를 많이 피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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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는 "김태희가 데뷔하면서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가 '키스신 어떻게 찍지? 남친이 싫어할 텐데'였다더라"고 말했고, 김태희는 "20대 초반에는 그런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웃었다.
한편 3년 만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컴백하는 김태희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과 열정이 생겼다"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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