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일 연속 1점차 승리로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에 찬사를 보냈다.
SSG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5대4로 이겼다. 선발 박종훈이 제구 난조로 4사구 7개를 쏟아내며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 포수 김민식이 동점 솔로포와 3루타로 멀티 히트를 만들어낸 가운데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서 결국 승리를 거뒀다. 6~7일 KIA전에서도 모두 1점차로 이겼던 SSG는 이날 1승을 추가하며 시즌 전적 35승1무18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 3점차 리드로 편안하게 흘러가는 듯 했던 승부는 2회말 박종훈의 갑작스런 난조 속에 흔들렸다. 하지만 SSG는 3-4로 뒤지던 7회초 김민식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최 정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얻었다. 앞선 두 경기 모두 1점차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마무리 서진용과 필승조 고효준 노경은이 연투해 이날 휴식을 취한 상황이었음에도 SSG는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김민식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동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꿔준 부분이 팀 승리에 발판이 됐다. 그리고 불펜 투수들과 좋은 호흡으로 1점차 승리를 지켰다"고 평했다. 이어 "오늘 승리는 불펜투수들의 힘이다. 이로운이가 어제 오늘 좋은 투구로 2승을 거뒀는데 늦었지만 어제 프로 첫 승리를 축하한다"며 "지금처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피칭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자신도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최민준도 2이닝 공격적 피칭으로 호투했고 문승원도 어제 2이닝 오늘 마무리까지 잘 막아줬다"며 "3연전 동안 고생한 불펜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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