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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롯데 포수 유강남의 혼신의 블로킹은 대단했다. 9회와 10회에 엄청난 투지로 어떤 공도 막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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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1S에서 볼이 되며 주자는 1,3루. 2번 김민혁과의 승부도 포크볼로 속이느냐의 싸움이었고, 그 뒤엔 유강남의 투지의 블로킹이 있었다. 초구 직구가 볼이 된 뒤 2구째 선택한 공은 포크볼.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공에 김민혁의 배트가 돌았다. 3구째 다시 원바운드 포크볼을 유강남이 블로킹을 잘했다. 4구째 파울에 이어 5구는 직구였는데도 너무 낮게 오다보니 원바운드로 유강남의 미트에 들어갔다. 이때 1루주자 황재균이 2루로 뛰어 세이프.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승부구는 역시 포크볼이었다. 거의 땅으로 떨어지는 공에 김민혁이 헛스윙을 했고, 유강남이 이를 완벅하게 캐치하며 3아웃.
초구, 2구를 모두 직구로 뿌렸는데 파울.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또한번 롯데는 변화구로 장성우를 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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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2S에서 5구째 결정구는 직구였다. 장성우의 몸쪽으로 과감하게 파고들었지만 너무 몸쪽으로 들어가며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수많은 원바운드 공을 몸으로 받아냈던 유강남이었지만 자신의 주위로 오지 않은 공까지 막아낼 방법은 없었다.
이날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FA 유강남이 온 이후 롯데 마운드는 분명히 안정됐다. 특히 혼신의 블로킹이 있기에 롯데 투수들이 안심하고 포크볼을 땅에 떨어뜨릴 수 있게 된 점은 분명히 긍정적이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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