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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첫 경기에 앞서 오는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이야기가 나오자 "유격수는 김주원 만한 선수가 없는 것 같다"며 "지금 모습을 봐도 수비에서 송구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수비 폭이나 양쪽 타석에서 다 칠 수 있는 부분이나 장타력, 스피드 등 이런 모습을 봤을 때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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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듯 김주원은 7일 대구 삼성전에서 3-0으로 앞선 8회 2사 3루에서 우규민을 상대로 우익선상 쐐기 적시 2루타를 날리며 4대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이가 어린데 경험도 있다. 풀타임 2년 차다. 지난해 두자리 수 홈런을 쳤던 그는 올해 공수에서 더 성장했다. 전체적인 지표 상승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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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타석 밸런스도 훨씬 좋아졌다. 지난해까지는 좌타석에 비해 우타석이 약했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극복했다. 올시즌은 오히려 오른쪽 56타석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4할에 가까운 3할8푼3리의 타율과 2홈런 6타점을 기록중이다.
장타와 스피드 모두 향상됐다. 홈런과 도루가 모두 늘었다.
50경기를 치른 시점에 지난해 10홈런의 절반인 5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10도루의 80%인 8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투수타이밍을 빼앗는 눈썰미가 좋아졌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데다 단독도루가 가능해 대주자로서의 활용폭도 넓은 유틸리티 선수.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자원이다. 김주원을 보는 전문가 마다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수. 지금 이 순간도 폭풍 성장 중인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격수. 안 뽑을 이유를 찾기 힘든 선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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