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에스파의 첫 메이저리그 시구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오늘 9일(이하 한국 시간)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 경기 시구자로 초청받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였다. 아쉽게도 지젤은 건강상의 이유로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해 카리나, 윈터, 닝닝만 출국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한국 스타의 시구는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 이후 약 9년 만이다. 수지는 2014년 5월 류현진의 소속팀인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초청받아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이번엔 두 팀 모두 한국인 선수가 속해있지 않는데도 에스파를 초청한 것으로, 에스파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더욱이 에스파는 아직 국내 KBO에서도 시구를 한 적이 없어 시구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나며 변수가 생겼다. 산불 연기가 미국까지 뒤덮어 8일 열릴 예정이던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가 9일로 연기되는 등 북미 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기 시작한 것. 경기는 9일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인데, 산불 연기가 여전히 뉴욕을 뒤덮고 있는데다 대기질이 최악으로 치달아 9일 경기 역시 정상적으로 열릴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달 8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를 발표,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로 활동했다. 오는 8월 13일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댈러스, 마이애미, 애틀랜타, 워싱턴 D.C, 시카고, 보스턴, 브루클린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싱크 :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연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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