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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엄현경 혼전임신 후폭풍…BL드라마 악플테러→"늘 응원할것"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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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차서원이 엄현경과의 결혼 및 2세 소식을 전한 뒤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차서원은 최근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사이로 발전한 5세 연상의 배우 엄현경과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2세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일부 팬들은 차서원을 향한 악플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드라마로, 차서원은 공찬과 멜로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게 된 차서원이 이성애자라는 것에 일부 팬들이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차서원은 드라마 제작진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 또한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팬들에게 차서원이 조심스레 보낸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복무 중이다. 그는 군 복무가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