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바르샤에서 계속 사랑받기를…."
리오넬 메시(36) 영입에 실패한 친정팀 FC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마이애미행에 대해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메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사우디 알 힐랄 등과 경쟁하며 메시를 다시 영입하려고 애를 써왔던 친정팀이지만 결과적으로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은 성명을 내고 "지난 5일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메시가 다시 바르샤의 유니폼을 입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구단에 밝힌 적이 있다"면서 "바르샤 구단의 (입단)제안이 있었음에도 메시가 마이애미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구단 회장인 주안 라포르타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지난 몇 년간 받아 온 스포트라이트와 압박에서 벗어나 압박감이 덜한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결단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라포르타 회장과 호르헤 메시는 앞으로도 바르샤에서 계속 사랑받는 선수, 메시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훌륭한 바르샤 서포터들의 찬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메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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