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9일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2023 싱가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750)' 여자단식 8강전서 중국의 왕지이(세계 7위)를 매치 스코어 2대0(21-18, 21-18)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주 태국오픈에서 올시즌 4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은 이로써 지난 1월 동남아 투어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안세영은 10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와 타이츠잉(태국)의 대결 승자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지난 태국오픈에서 허빙자오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복식에서도 순항이 이어졌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세계 6위)와 듀스 접전 끝에 2대1(21-17, 20-22, 23-21)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정시웨이-황야칭(중국)을 2대0(21-19, 21-19)으로 완파했다. 세계 6위인 김원호-정나은이 세계 1위의 최강조 정시웨이-황야칭을 물리친 것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김원호-정나은은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태국오픈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반면 태국오픈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던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0대2(12-21, 14-21)로 물러났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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