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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구라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패러디한 '흑은영의 개쪽상담소'라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발까지 쓰고 오은영에 빙의한 그는 "사실 여러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의 하나가 몸에 염증이 있으면 옛날에는 그걸 뜨거운 데서 지지라고 했다. 근데 요즘은 그게 아니라 무리가 갈 때는 아주 차가운데 들어간다. 그래서 야구선수들이 열심히 플레이하고 난 다음에 아이싱을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인 거 같다. 우리가 사실 누군가가 괴롭다고 할 때는 위로와 따뜻한 말을 해줬다. 근데 난 사실 그게 다가 아니라고 본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따뜻한 말도 필요하지만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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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구라는 "프로그램으로 얘기하면 내가 최선을 다해서 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끝났다고 하면 아쉬움이 덜하다. 근데 내가 대충했는데 끝나면 '열심히 할 걸' 이런 것처럼 아쉬운 마음이 있다. 내가 봤을 때 헌신한다고 해서 손해 보는 게 아니다. 물론 헌신해서 자기 핵심적인 부분까지 잃어가면서 끌려가는 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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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구라는 "요즘은 일방적 눈탱이가 없다. 다 약았다. 거기서 진짜 좀 단수가 높은 사람은 자기가 조금 더 풀어주는 사람이다. 서로 약은 척하면 무슨 대화가 되겠냐. 솔직한 얘기로 지금도 내가 이렇게 우스운 꼴을 하고 와서 이렇게 해야 대화가 되는 거지 '상담할 테니까 와. 내가 연예인인데 자기들이 와야지' 이렇게 한다고 되겠냐"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고 자지가 좀 더 헌신하면 된다. 근데 상대가 내 헌신을 갖고 주변에 얘기할 때 '걔 나한테 매달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인성의 소유자라면 안 만나는 게 낫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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