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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차례 중거리 슛을 시도했던 더 브라위너는 상대 선수와 충돌없이 잔디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다가오자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오른 허벅지 뒷쪽 근육을 만졌다. 심상치 않았다. 다시 일어나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벤치 쪽을 향해 교체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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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실점을 내준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공백 속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UCL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도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한 시점에 상대의 질식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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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60분여를 벤치에서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봤을 더 브라위너는 "우리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하지 않았다. (결승전이)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축하할 때다. 우리는 이것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놀랍다"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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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는 두 번의 UCL 결승전에서 도합 90분 남짓 뛰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엔 빅이어를 들 자격을 증명했다. 총 48경기에 나서 10골29도움을 폭발했다. 총 7개의 도움으로 UCL 도움상을 수상했다. 그는 팀 동료, 가족과 함께 활짝 웃으며 빅이어를 들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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