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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퍼스트도 없이 미친 속도로 수술을 진행하는 강동주의 활약은 서우진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객기도 실력이 있어야 부리는 거야. 내가 너 감동시켜 줄게"라고 말한 강동주는 15분 만에 스플린 아웃을 해 서우진을 놀라게 했다. 서우진은 점점 강동주가 돌담에 돌아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강동주는 "상대는 사부님이니까. 그럼 제대로 해야지. 무리를 해서라도. 그러려고 돌아온거야. 사부님을 좀 이겨볼까 하고"라 답했다. 김사부와는 다른 방법으로 답을 찾아가는 강동주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서우진은 그의 수술 영상을 복습하며 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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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유례없던 돌담즈의 내부 분열로 외상센터의 분위기는 살얼음판이 됐다. 강동주는 김사부에게 "이 정도에서 포기할 거면 절 믿어 달라는 소리도 안 했을 거예요"라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사부는 "동주야 모든 건 사람이 만드는 거야"라고 말하며, 불도저처럼 나아가는 강동주를 걱정했다. 그리고 "넌 뭐가 되고 싶은 거냐. 보스야? 아니면 리더야?"라며, 강동주가 다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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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송 말미 외상센터가 설상가상 위기에 빠지며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보이콧으로 텅텅 빈 외상센터에 도예산 담당관과 보건복지부 담당공무원이 찾아왔다. 여기에 산불 재난 뉴스 속보까지 떴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되는 상황이었고, 진화 작업 중 부상을 당한 구급대원들이 줄줄이 외상센터로 들어왔다. 스태프들이 없어 아수라장이 된 외상센터의 모습과 패닉에 빠진 돌담즈의 엔딩이 이어졌다. 내부 분열로 갈등하던 돌담즈는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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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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