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에 역사적 트레블을 안긴 캡틴 일카이 권도안이 이적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 잔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맨시티는 인터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드리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FA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며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권도안이 있었다. 시즌 내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모든 대회 51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권도안은 FA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인터밀란전에서도 중원을 지켰다.
권도안이 화제를 모은 건 맨시티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올 여름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권도안은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게 기정사실화 됐었다. 친정 도르트문트를 포함해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아스널 등이 새 팀 후보였다. 때문에 떠나는 캡틴이 과연 트레블을 선물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권도안은 자신의 이적이 확정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권도안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권도안은 "나는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도안은 2016년 맨시티 입성 후 모든 대회 304경기를 뛰며 6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그동안 리그 5회, FA컵 2회, EFL컵 4회, 커뮤니티실드 2회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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