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4타수 3안타 1득점 활약했다.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4타수 무안타 이후 8경기 연속안타다. 에인절스는 9대4로 승리했다.
안타 2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87, 출루율 0.359, 장타율 0.571를 기록했다. 6월 타격 성적은 타율 0.351, 출루율 0.415에 장타율이 무려 0.757다.
에인절스는 3회까지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테일러 와드가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깨끗한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에인절스의 포문을 열었다. 마이크 트라웃이 안타를 때려 주자가 쌓였다. 브랜든 드루리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1사 1, 3루에서 맷 타이스가 싹쓸이 2루타를 폭발했다. 헌터 렌프로이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에인절스는 6-0으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4회말 무사 1, 2루에서 멀티히트 게임을 완성했다. 오타니의 안타로 에인절스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트라웃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착실히 점수를 만회하며 4-7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KBO리그 출신 크리스 플렉센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실점을 하면서 희망은 사라졌다.
플렉센은 4-7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루이스 렌히포와 자레드 왈시를 범타 처리해 첫 이닝은 깔끔하게 넘겼다.
그러나 8회말은 악몽이었다. 첫 타자 잭 네토에게 홈런을 맞고 시작했다. 와드에게 볼넷을 주고 오타니에게 안타를 맞았다. 트라웃에게 병살을 유도해 위기를 탈출하는 듯했다. 2사 3루에서 드루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4-9로 멀어졌다. 채드 왈라치한테 또 안타를 맞았다. 다시 주자가 쌓였다. 2사 1, 2루에서 헌터 렌프로이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8회를 간신히 마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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