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선호(37)가 "훈련소 조교 출신 경험, 총기 액션으로 녹였다"고 말했다.
액션 누아르 영화 '귀공자'(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에서 코피노 출신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 추격자 귀공자를 연기한 김선호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귀공자'를 촬영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김선호는 '귀공자' 속 액션을 소화하는데 논산 육군훈련소 조교 복무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군인 때 주로 장총을 썼다. 영화에서 장총을 썼다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권총이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반동을 잘 다뤘고 공포탄의 소리를 알고 있어 연기하는 데 수월했다. 총을 조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빠르고 익숙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카체이싱을 비롯해 액션을 준비하는 데 박훈정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운전을 잘하지 못해서 박훈정 감독에게 운전 경험을 물으며 액션을 소화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출연했고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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