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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황의조(FC서울)과 조규성(전북 현대), 양강 체제로 진행되던 스트라이커 경쟁 구도를 뒤흔들었다. 셀틱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예비 딱지를 뗀 오현규는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는 환상적인 터닝슛을 성공시켰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며 A매치 데뷔골이 무산됐다. 하지만 분명 인상적인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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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조규성이 소속팀에서 아쉬운 득점력을 보인만큼, 오현규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에서 절정의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주민규(제주)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도, 파괴력이 좋은 오현규의 존재 때문이다. 오현규는 "황의조, 조규성은 어릴 때부터 축구라는 꿈을 꾸게 해준 형들이다.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다. 장점을 잘 살리면 클린스만 감독님이 장점에 맞게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필도 잊지 않았다. 오현규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조금 더 힘이 있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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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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