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곧 떠날 것처럼 보였던 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에 잔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구단 핵심관계자 입에서 나왔다.
파블로 오르텔레스 마요르카 스포츠디렉터는 이강인에 대한 영입 제안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것이 이강인의 이적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무조건 이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는 12일(한국시각), 오르텔레스 디렉터가 "(바이아웃)조항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감독이 3000만유로 정도를 말했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니다. 우리는 이강인과 함께해 매우 기쁘다. 구단은 이적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르텔레스 디렉터는 "지난시즌 우리는 이강인을 팔지 않았다. 많은 사람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마요르카는 재정적으로 건강하다. 선수를 팔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적료를 벌기 위해 이강인을 무조건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천벽력이다. 스페인 현지에선 지난시즌부터 라리가 빅클럽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이번여름 이강인을 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허락이 떨어졌으며, 선수를 포함한 딜로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이란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12일 지역지 '풋볼데스데 마요르카'는 "이강인측이 아틀레티코에 '더 좋은 제안이 왔다'고 알렸다. 주말 동안 아틀레티코와 협상에 관한 소식이 없었다"며 이강인 이적을 둘러싼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더 좋은 제안'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혹은 아시안게임 차출 허가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라리가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은 후 귀국해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A매치 2연전 페루(16일·부산), 엘살바도르전(20일·대전)을 준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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