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DJ DOC 이하늘이 힘들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충격! DJ DOC 이하늘! 죽은 나무처럼 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늘은 "저는 요즘 세상에 큰 욕심이 없다. 지금 생활에도 되게 만족하며 사는 스타일이다. 이 정도면 됐다 싶다"고 전했다. 이에 무속인은 이하늘을 향해 "음악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고 위로해 주는데, 본인은 도리어 왜 그렇게 못 챙기느냐"며 안타까워했다.
본격 점사가 시작됐고, 무속인은 이하늘에게 "겨울을 잘 살아 남았다. 나무에 이파리가 보이지 않아서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뿌리는 아직 건장하다. 금전 복, 인연 복 기운을 가져야 하는데 42살부터 52살까지는 10년이 힘들어야한다. 겉으로 봤을 때는 죽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이제 인고의 시간을 지나서 힘들게 버틴 시간만큼 애를 쓰듯이 이파리를 터뜨리는 형국이다. 나무에 이파리가 나오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야 하는데 그 시발점이 올해부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하늘은 "계속 겨울이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죽은 나무 같이 살았다. 고민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하늘은 지난 2021년 친동생 故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이하늘은 동생의 죽음에 멤버 김창렬의 책임이 있다며 그를 공개 저격, 분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내 동생 이야기를 2년 동안 안 꺼냈다. 꺼낼 수도 없었다. (죽음을) 알지만 인정 안 하는건 아니지만 인정하기 싫었다. 내가 도망가는 것 같지만 생각을 일부러 안했다. 그냥 잊고 다른 사람처럼 살았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또 이하늘은 최근 건강 이상으로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있다며 "위계양, 식도염이 있어서 신물이 넘어와서 뭘 먹지를 못한다. 입맛이 너무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무속인은 "생명력을 잃은 꽃 같다. 향기가 없는 꽃 같다"고 분석했고, 이하늘은 "맞다. 간신히 살았다. 삶의 낙도 없고 재미도 없고 너무 허무하더라. 돈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사는 것에 어떤 의미를 못 찾겠더라. 내가 왜 살고 있지 싶었다. 요새는 허무주의자같이 흘러가는 대로 무리 안 하고 욕심 안 부리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무속인은 "기와 에너지를 발산해줘야 한다. 큰 기운을 가진 사람이 어느날 멈춰 있으면 우환으로 쳐들어 온다. 활동을 해야한다. 대중 속에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평생 그렇게 살기 싫다. 연예인 하기 싫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보니 내 알맹이가 없이 남들의 시선에 의해 인생을 살아가게 되더라. 인기 있을 때는 예쁜 강아지 대하듯 하다가 어느 순간 유기견처럼 버려지더라. 인생에서 그런 기분을 몇 번이나 느껴봤다. 힘들게 올라가고 나면 또 잊히는 삶을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 한번 점사를 본 무속인은 "이하늘씨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잘해줬던 사람, 친했던 사람들이 이하늘씨를 너무 세게 친다. 하지만 이하늘씨는 억울하고 화가나도 참아야 했다.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오롯이 혼자 책임졌다"고 말했고, 이에 이하늘은 긍정하며 "내 인생을 같이 걸었던 사람들한테서 배신감을 느꼈다. 그러나 상대방의 잘못을 얘기하려면 그들을 공격하고 깎아 내리면서 내가 그렇지 않다는걸 해명해야하니 그게 싫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무속인은 "DJ DOC 팀 활동은 안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하늘도 긍정하며 "팀 활동 안될 것 같죠"라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다음 회에 'DJ DOC 완전체 팀 활동의 운명'에 대해 얘기한다고 나와 궁금증을 유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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