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재훈이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손가락 골절이었다. 11일 NC 다이노스전 6회초에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했는데 왼쪽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이후 이정범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 통증이 있었지만 하재훈은 이를 말하지 않았다. 당시 중계 화면을 봐도 도루 이후 하재훈이 통증을 느껴 아파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았다. 하재훈이 골절이라는 생각을 안했을 수도 있을 듯. 하재훈은 이후 수비도 했고, 8회초엔 타석에 한번 더 나가 삼진을 당하는 등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재훈에게 부상이 계속 따라 다니고 있어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스프링캠프 때 몸을 날려 수비하다가 어깨가 골절되는 바람에 시즌 출발이 늦었다. 지난달 24일에야 1군에 올라왔고 폭발적인 타격을 보였다. 14경기서 타율 3할4푼2리(38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 OPS도 1.024로 매우 좋았다. 해외 진출했다가 돌아오고 SSG에서도 투수로 출발해 세이브왕에 올랐으나 어깨 부상으로 다시 타자로 전향한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을 산 하재훈에게 드디어 즐거운 야구가 펼쳐지는 듯했다. 하지만 첫 도루 시도에 손가락을 다치고 말았다.
2주 뒤에 재검진을 할 예정. 김 감독은 "어깨 부상 때보다는 빨리 돌아오지 않겠냐"면서 "개인과 팀에도 중요한 시점에 재훈이가 다치게 돼 안타깝다"라고 했다. 재능 있는 선수가 부상에 막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그 마음, 뛰고 싶어서 통증에도 끝까지 경기에 나가는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김 감독은 하재훈에 대해 얘기하면서 내내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가 결혼 허락?”..홍진경, 故 최진실 딸 결혼에 어리둥절 “무슨 자격으로?”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육준서 "코 수술 숙제 완료"…조각상 같던 코, 어떻게 변했나[SC이슈]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노홍철, 약에 취한 사자 만졌나…'약물 학대' 의혹 번졌다[SC이슈] -
임형준, 이동휘·김의성 간 이간질 "둘이 안 맞아"…친분 과시→협찬 경쟁 진흙탕 싸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3."빅리그 입성 도화선되나" 배준호, 2부 아닌 EPL 상대 2026년 첫 득점포→FA컵 데뷔골 폭발…스토크시티 아쉬운 역전패
- 4.[오피셜]"지난 15년간 해외에 진출한 중국 선수 200명 중 1%만이 국대 선발" 中의 팩폭…'설영우 후배' 된 17세 특급에게 점점 커지는 기대감
- 5."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