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불나방'의 단상 마지막 자리를 향한 승리 쟁탈전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2회 슈퍼리그 준우승팀 'FC구척장신'과 골때녀 초대 챔피언 'FC불나방'의 3·4위전으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혈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프로그램 파일럿 시기 때 창단된 '골때녀 원년팀'으로서 서로를 친정팀이라고 칭하며 돈독한 우정을 뽐내는 한편, 1승 1패라는 동일한 상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원년팀의 자존심을 지키고 파일럿부터 현재까지 균등하게 유지되었던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점할 한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FC불나방'의 조재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이현이의 멘탈 부수기'를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박가령을 최전방 수비 전력으로 두고 이현이가 볼을 소유하면 강하게 압박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플레이를 빠르게 하기 위한 공수 전환 연습에도 힘을 쏟았다. 다양한 형태로 시시각각 포지션을 변화시키며 누구든 바로 공격에 돌입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조재진 감독의 3·4위전 대비 전략이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FC불나방'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박선영은 이번 경기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폭탄 발언으로 멤버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조재진 감독은 "박선영을 위해서라도 꼭 메달을 목에 걸도록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고, 박선영 역시 "불나방이 또다시 단상 위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매 경기가 마지막인 것처럼 뛰어왔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영원한 절대자' 박선영이 이번 3·4위전에서 승리하고 동메달을 목에 건 채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팀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후의 동메달 결정전과 박선영의 라스트댄스는 14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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