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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를 앞둔 지난 시즌에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6경기에서 3승8패 평균자책점 4.75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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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때 강인권 감독의 이야기가 이재학의 마음을 단단하게 굳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다시 스스로의 중심을 잡은 이재학은 성실하게 2군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개막 엔트리에도 탈락했지만 묵묵하게 단점 지우기에 나섰다. 이재학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후 지난 5월 21일 첫 1군 콜업을 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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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최근 호투가 이어질 때마다 인터뷰를 통해 "캠프 직전 강인권 감독님이 해주신 말들이 있는데, 그 말들이 포기하지 않고 시즌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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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루만져준 감독의 따뜻한 한마디가 속상함을 사르르 녹게하는 계기가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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