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준혁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이준혁은 "국립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로 '안녕 팝콘'이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내용은 훈훈하지만 이준혁이 함께 올린 사진은 영화 '범죄도시3'에서 자신이 맡은 빌런 주성철이었다. 험악한 주성철의 사진에 배우 최윤영은 "아니 사진이랑 글이랑 이렇게 부조리하다고...?"라는 댓글을 남겼고 팬들도 "선정 안해줬으면 어떻게 되는거죠?", "이게 맞아요?", "주성철의 '안녕 팝콘'" 등 뜨거운 반응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안녕 팝콘'은 이준혁이 반려견 팝콘이를 떠나보낸 후 팝콘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한 무료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직후 앱스토어 게임 부문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후 동명의 동화책 '안녕 팝콘'도 출간했던 바. 이준혁은 동화책 인세 전액을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기부하며 선행도 펼쳤다.
한편 이준혁은 2007년 데뷔해 드라마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영화 '신과 함께', '언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20kg를 증량하며 마약거래상 빌런 주성철을 완벽 소화, 전성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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