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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점 앞선 상황에서 9회초 마무리로 함덕주가 등판했다. 8회까지 박명근을 기용했던 염경엽 감독은 9회에 함덕주를 올렸다. 그러나 함덕주는 첫 타자 김재성과의 승부부터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지찬과도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 땅볼. 그런데 이때 1루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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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한번도 세이브를 해본 적이 없는 투수.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를 일단 내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튿날인 15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덕주가 흔들리고 있었다. 보통 투수를 교체할때 부상이나 멘털이 흔들릴 때, 밸런스가 흔들릴때 결단을 내린다. 어제 덕주 같은 경우에는 밸런스와 멘털 두가지가 흔들리고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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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강민호와의 승부는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민호는 슬라이더에 대한 약점이 있어서 혹시 몰라 준비를 해놨다. 포수 (박)동원이가 그 부분을 잘 유도해내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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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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