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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한테 (기안84에게) 카톡이 처음왔어요. 그런데 원재야. 나올 수 있니라고 보냈다. 이름을 헷갈린거다"라고 말문을 연 주우재는 기안84와 대학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해 편하게 근황 토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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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정은 밤 열두시부터 2시까지 매일 라디오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택배를 싸고. 초저녁에 동대문에 가서 쭉 돌고, 바로 와서 라디오를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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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겨울에 눈이 온 날, 동대문에서 산 옷들을 가득 메고 올라가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계속 올라가지 못했다. 그때 길에서 울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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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패한게 없지 않냐"는 질문에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그거에 집중하면서 다른 거에 발을 담그면서 플랜B를 세운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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