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확정이라더니, 갑자기 튀어나온 뮌헨.
한국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이적이 다시 안갯속이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사실상 확정된 것 같더니, 이번에는 독일 최고 클럽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등장했다. 공신력 있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라 쉽게 흘려들을 수 없는 내용이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센터백을 찾는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로마노 뿐 아니라 '스카이스포츠 독일'도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어떤 팀이 선수에 관심을 드러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민재 얘기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맨유 유니폼을 입는 것 같이 알려졌는데, 그게 확정이 된 게 아니라서 중요하다.
나폴리에서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한 시즌 만에 유럽 최고팀들의 관심을 받게 된 김민재. 7월 2주간 방출 조항이 활성화될 수 있어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미 김민재와 맨유가 합의를 마쳤고, 방출 조항이 활성화 되는 7월1일 영입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나폴리 내부에서는 이미 김민재를 맨유 선수로 바라보고 있다고도 했다.
그런 가운데 뮌헨이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때에 맞춰 김민재와 맨유가 완전히 합의를 마친 게 아니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뮌헨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뮌헨은 센터백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에르난데스가 이탈하면 뮌헨이 더욱 적극적으로 김민재에게 달려들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 7월 방출 조항이 활성화돼야 뭔가 결론이 날 수 있다. 이적이라는 게 도장 찍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더군다나 김민재 본인이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 훈련이 끝나고 7월이 돼야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아직은 조심스럽게 바라봐야 할 듯 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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