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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1패의 문제는 아니다. 리드를 잡고있던 경기를 순식간에 모든 것이 무너지며 내줬다는 게 진짜 문제다. 6회초까지는 순조로웠다. 삼성은 경기 초반 LG 선발 임찬규가 흔들리는 틈을 타 3점을 먼저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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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황동재의 5회말까지 투구수는 67구. 투구수에 여유가 있었지만 삼성 벤치는 불펜을 빠르게 가동했다. 황동재를 내리고 6회말부터 불펜이 투입됐다. 황동재는 앞선 등판에서 110구를 던졌다. 이날은 LG 타선의 페이스를 감안해 빠르게 불펜을 투입해 스윕패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과는 계산과 정 반대로 나타났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는 씁쓸한 패배다. 특정팀을 상대로 지나치게 열세를 보이는 것은 결코 이롭지 못하다. 삼성의 2023시즌 LG전 1승8패.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만회해야 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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