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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교수의 부고 소식을 들은 산영. 강모가 살았던 화원재에서 친할머니 김석란(예수정)으로부터 아버지가 남긴 유일한 유품을 받는다. 하지만 받은 건 물건뿐만이 아니었다. 구강모 교수의 연구 자료를 예의주시했던 민속학자 염해상(오정세)이 산영에게서 몇 십 년간 쫓았던 어머니를 죽인 그 악귀를 본 것. 그러나 "그쪽한테 악귀가 붙었다"는 해상의 경고를 산영은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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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영은 악귀가 붙었다는 것도, 주변 사람들이 죽는다는 사실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럴수록 악귀는 점점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급기야 산영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욕망을 자극하며 그녀를 완전히 잠식하려 든다. 어떻게든 악귀를 쫓아내려 해상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사건 현장을 포위한 경찰들에게 가로막혀 비명을 지르는 산영의 절규가 소름 돋는 긴장감으로 심장을 조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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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는 오는 23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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