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며 지출을 줄이는 '짠물 소비'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짠물 소비'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일상 속 생필품과 식음료를 가성비 중심으로 선택하는 소비 형태를 의미한다.
피자알볼로는 고물가 피로 속 짠물 소비 트렌드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체 메뉴를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피자 도우 사이즈도 업계 평균 크기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피자알볼로의 판매가는 피자 최대 6500원, 평균 약 4000원, 사이드메뉴 평균 약 730원으로 인하된다.
이뿐이 아니다. 피자알볼로는 업계 평균 크기보다 컸던 도우 사이즈를 L 기준 13인치, R 기준 10인치로 조정했다.
이번 정책은 단발성으로 시행하는 가격 할인이 아닌 전체 메뉴를 대상으로 한 판매가 인하로 피자알볼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정책이다.
현재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은 2017년 2조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조 2000억 규모로 하향세에 접어드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면서 저렴한 냉동피자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배달 음식 수요 감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같은 피자 소비 감소 추세에 따른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자 전략적인 정책을 오랜 시간 강구해 온 피자알볼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피자 업계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피자 업계 평균 사이즈 보다 컸던 피자 도우를 업계 표준으로 조정, 현실화하고, △일부 제품이 아닌 전제품의 가격을 최대 6500원, 평균 4000원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피자알볼로는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새로운 브랜드 정책을 담은 "거꾸로 가는 피자" TV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거꾸로 가는 피자'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 고물가 시대 이를 역행하는 파격 인하 정책, 인하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피자알볼로의 변하지 않는 차별화된 식재료 정책 등을 담아 △거꾸로 가는 가격 △거꾸로 가는 도우 △거꾸로 가는 치즈 등 3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와 피자 시장 감소에 맞서 이벤트성이 아닌 전 메뉴 고강도 할인 정책을 시행, 고객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서 가맹점 수익과 전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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