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을 향한 악성 루머에 유가족과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다.
16일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그동안 조용히 진행하려 했으나 소속 아티스트를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아 짧게나마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수차례 인지하고,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에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판타지오는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알려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故 문빈의 어머니가 고인을 둘러싼 루머 생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故 문빈의 어머니는 "먼저,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여 마음 써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들 또한 많은 위로와 건강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보았습니다"라면서 "이러한 루머들이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빈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분들이 아픈 마음에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문빈 팬들은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를 고발합니다'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문빈의 사망과 관련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인 공개를 요청하는가 하면, 소속사가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한 거 아니냐며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결국 문빈의 어머니가 나서서 의혹을 직접 부인하고, 소속사 측도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빈은 4월 19일 25세 일기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유가족과 상의한 끝에 최근 남한산성 인근 사찰 국청사에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아스트로 차은우, 윤산하가 추모공간을 방문하며 애틋한 우정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고인을 향한 애틋한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과 소속사, 아스트로 멤버 및 팬들을 상처입게 만드는 무분별한 악성 루머의 생산은 멈춰져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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