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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 공략에 사실상 실패했다. 7회까지는 롯데의 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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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이 1회를 세 타자로 끝낸 후, 2회초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7번타자 유강남이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유강남은 무사 1루에서 김광현의 115km 커브를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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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회와 5회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특히 5회초 1아웃 이후 고승민 볼넷, 전준우의 안타, 렉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마련했으나 한동희가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다.
5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SSG도 6회말 첫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추신수의 2루타에 이어 최지훈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최 정이 유격수 방면 땅볼을 기록했고, 그사이 3루에 있던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는 못했다.
1사 만루에서 최 정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루 땅볼때 3루주자 추신수가 득점했다. 1점, 1점 차곡차곡 SSG가 추격을 가동했다.
이어 박성한의 볼넷으로 2아웃 주자 만루. SSG는 또 한번 대타 작전을 내세웠다. 대타 최주환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점수는 이제 1점 차까지 좁혀졌다.
계속되는 2사 만루. 이번에는 7번타자 전의산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의산은 김원중을 상대로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8회초까지 1-5로 지고 있던 SSG는 전의산의 한 방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진성의 볼넷 출루 이후 또 한번 안상현의 적시타. 타순이 한바퀴를 돌고도 남았다. SSG는 8회말에만 7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빅이닝'을 살린 SSG는 8-5로 3점 앞선 채 마지막 9회초를 맞았다.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등판했다. 서진용은 고승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무사 1,2루에서 안치홍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어렵게 2아웃을 잡았고, 황성빈을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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