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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강남의 어머니 권명숙 씨는 "강남은 태어날 때부터 말썽 피웠다"며 아들 강남이 유년기 시절 이웃집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일명 '벨튀'는 기본, 시장에선 잔뜩 쌓인 판매용 채소를 무너뜨리고 다니는가 하면 공항에선 본인의 치마 지퍼를 내린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아들 때문에 크게 다친 적까지 있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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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어릴 적 엄마에게 고강도 체벌을 받았다"며 증거 사진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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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명숙 씨는 "일본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며 아픈 강남을 데리고 병원에 갔지만 의사와 소통이 불가능해 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이처럼 언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며 강남은 "엄마를 위해 일본어를 빨리 배워야겠다 다짐했다"면서도 "일본어 실력이 향상될수록 엄마와 언어 격차가 생겨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모자 사이에 언어장벽이 있었다는 것을 파악한 오은영 박사는 "언어의 장벽은 정서적 장벽과 다름없다"하며 "강남에게 엄마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 장난이었을 것"이라는 예기치 못한 분석을 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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