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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영입해 맞은 2021년, 승률이 5푼 가까이 올라갔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경력을 쌓은 수베로 감독에게 리빌딩을 맡겼다. 젊은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해 새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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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한화가 압도적인 꼴찌를 하면서, 나머지 팀들은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지 않았다. 한화 덕분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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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한화는 무기력한 팀이 아니다. 시즌 초반 고전하다가 서서히 힘을 끌어올렸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순위경쟁의 '핫'한 다크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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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특히 최원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5월에 열린 23경기에서 11승2무10패, 승률 5할2푼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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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흐름이 좋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4경기에서 6승1무7패, 승률 4할6푼2리. 5할 승률에 1경기가 빈다. 상대팀들을 반짝 긴장하게 만드는 꼴찌팀이다.
순위표 맨 아래에 있지만, 6월의 한화는 중위권팀이다. 팀 타율이 1위(2할8푼1리)고, 팀 평균자책점은 5위(4.36)다.
16일 현재 23승4무34패, 승률 4할4리. 7위 히어로즈와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하다. 두 팀 사이에 8~9위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가 있었다. 7위까지 사정권에 있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4승(2패)을 올린 한화는 16일 안우진이 선발등판한 히어로즈전에서 2대2로 비겼다. 0-2로 끌려가다가 경기 후반에 따라붙어 연장승부를 벌였다. 무승
달라진 한화가 선전하면서 순위경쟁에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삼성, 히어로즈, KT를 꼴찌 공포증으로 몰아넣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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