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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기회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박상언이 친 땅볼이 5(3루수)-2(포수)-3(1루수)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득점없이 무사 만루 찬스가 2사 2,3루가 됐다. 이어 3루 주자 이진영이 어이없이 견제사를 당해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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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카드는 실패로 끝났다. 이진영이 헛스윙 삼진, 이도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만루 기회가 또 허무하게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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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화 타선, 매우 뜨겁다. 6월 팀 타율 2할8푼2리. NC 다이노스에 이어 2위다. 찬스도 잘 만들고 득점에 주자를 두고 괜찮았다. 득점권 타율이 2할8푼5리다. 그런데 만루에서 너무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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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때도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14일 1회초 1사 만루. 박상언, 이도윤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13일 경기 때도 비슷했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김태연, 노시환이 연속 삼진을 당했다. 9회초 2사 만루에선 박정현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심리적인 부담이 커서 그런지 만루에서 결과가 안 좋다. 이번 주 5경기, 주자 만루에서 14타수 1안타, 타율 7푼1리에 1타점을 올렸다. 좋은 기회를 놓치면 자신감을 잃게 된다.
이도윤 이원석 박상언이 각각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만루 기회를 더 살렸더라면 1~2승을 추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루가 되면 더 위축되는 한화 타선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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