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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치열한 두 팀. 앞선 2경기 모두 KT가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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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KT가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땅볼과 장준원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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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T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5-5 승부는 2년 차 유격수 이재현의 방망이에서 갈렸다.
6회초 1사 후 기술적인 밀어치기로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지찬의 중전 적시타 때 전력 질주 끝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어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김민수로부터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결국 1사 3루에서 김지찬의 땅볼 때 대주자 김성윤이 KT 내야진의 전진수비 보다 빠른 주력으로 홈을 파고 들어 7점째를 올렸다. 7-5. 사실상 쐐기 득점이었다.
처음으로 한 경기 선발출전한 포수 3명도 맹타로 연패를 끊었다. 강민호는 5타수3안타 1타점 1득점, 김재성은 결정적 적시 2루타로 4타수2안타 2타점, 김태군도 14년 만의 통산 두번째 3루타 등 5타수2안타로 활약했다.
전역 주에 일주일 두차례 선발 등판에 나선 최채흥은 4⅔이닝 10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 했다. 문용익(1⅓이닝) 양창섭(1이닝) 김대우(⅓이닝)을 나눠 던지며 무실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문용익은 시즌 첫 구원승을 거뒀다. 9회 등판한 좌완 이승현이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4월29일 KT전 이후 50일 만에 시즌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KT는 이호연이 2년 만의 통산 2호 3루타 포함, 5타수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위즈는 지난 14일 인천 SSG전 이후 4연승을 마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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