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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경력 30년 차인 김준호는 애연가로 알려진 탁재훈, 이상민과 함께 최면치료를 통해 금연하게 해 준다는 상담 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이상민은 "날 최면으로 금연하게 하면 내가 너한테 한 달에 15만 원씩 주겠다. 대신 최면으로 못 끊으면 네가 내 담뱃값을 내달라"며 불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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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탁재훈은 담배를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난 동네 형들이 '도넛 먹을래?'라고 해서 배우게 됐다. 도넛은 맛있으니까 좋아한다고 했더니 (담배로) 도넛을 만들어줬다. 그게 너무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먹는 척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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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난 고등학교 때 호기심으로 피웠다가 본격적으로 피운 건 95년도에 영화 '테러리스트'를 보고 시작했다. 이경영 선배가 비 오는데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게 멋있어서 따라 하다가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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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준호가 가장 먼저 최면치료에 나섰다. 그는 최면 치료 중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리라는 말에 '개그콘서트' 시절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코너를 내려야 하는 상황인데 동생들이랑 헤어져야 되는 게 슬프다"며 심각한 표정으로 괴로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면에서 깨어난 김준호는 "지호를 위해서라면 담배를 줄이겠다. 요새 솔직히 더 폈는데 확실히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강한 금연 의지를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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