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성경이 돌담병원 속 굳건한 존재감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성경은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에서 꿈, 가족, 사랑 모두를 지킨 차은재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성숙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세 번째 시즌의 성공적인 완주를 이뤄냈다.
은재는 지난 15회에서 김사부(한석규 분), 서우진(안효섭 분), 강동주(유연석 분)와 함께 모두가 꿈꿔온 '팀 돌담'의 첫 합동 수술을 능숙하게 마무리하며 완벽한 호흡을 구사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3'를 위해 배우들의 안부를 묻고 이 모두를 모으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성경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명장면이 연출되며 '낭닥'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 세계관 통합과 희열의 감동을 안겼다.
큰 산불로 돌담병원의 소개령이 내려진 후, 팀 돌담으로 내디딘 첫 수술이 마지막 수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한 은재의 비통함과 허무함은 이성경의 떨리는 눈빛과 표정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기적같이 내린 비는 은재를 비롯해 모두가 그려온 돌담병원의 아름다운 미래를 다시 기약할 수 있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17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리셋 커플' 은재와 우진의 로맨스가 낭만 가득한 결말로 이어지며 밀크커피 같은 달달한 미소를 안겼다. 이성경은 집들이 이후 우진에게 깜짝 청혼을 받은 은재의 모습에 환희와 생동감을 불어 넣으며 설렘과 짠내를 넘나든 '리셋 커플'의 로맨스 서사를 마무리했다.
이성경은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충만한 연기를 통해 돌담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차은재의 성장을 면밀히 빚어냈다. 자문 의사들에게 질문하며 완성한 전문적이고 거침없는 수술 집도를 통해 선배로서의 카리스마를 끌어 올리는가 하면, 달달 로맨스로 돌담병원의 긴장감을 낮추기도 하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성경은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마음이 그리웠고, 반가웠다. 이 마음들이 모인 기적 속에서 다시 은재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은재는 여전히 단순하고 허당기 있었지만, 실력과 마음에서 진정한 성장을 보여줬다"며 "의사와 사람으로 멋진 성장을 보여준 은재와 함께한 지난 시간이 제게 뜨거운 낭만으로 남았다. 믿고 기다려주신 돌담즈 마지막 멤버인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낭만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성경은 오늘(18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국 팬미팅 투어를 통해 팬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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